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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풍습의 유래
먼저 벌초의 정의는 무덤의 풀을 베어 정리하것을 말합니다.
가을에는 추석 전 미리 벌초를 해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벌초할 때는 묘에 자란 잡풀을 베고 주변을 단정하게 정리한다.
벌초 대상은 부모와 조부모를 포함한 조상의 묘이다.
오랫동안 선산이 있던 가문이라면 묘소의 수가 너무 많으므로 직계 조상의 묘만 벌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선산은 개인 사유지에 특정 가문 사람들의 무덤만을 둔 공동묘지를 말한다. 그러나 선산이 있더라도 1990년대 이후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규모로 벌초하는 풍습은 줄어들었으며 관리인을 두거나 벌초 대행업체에 맡기는 사례가 늘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벌초를 소분(掃墳) 혹은 모둠벌초라 한다.
소분은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 조상의 산소를 찾아가 무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제사 지내는 행위를 말한다.
모둠벌초는 추석 전에 친척들이 모두 모여 벌초하러 가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이때 모이는 친척들은 왕래가 잦은 8촌 이내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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